영어 수업 시간 에피소드 몇 개

Posted by on Dec 16, 2014 in 강의노트, 말에 관하여, 수업자료 | No Comments

1. 한 학생에게 “국제전화”가 영어로 뭐냐고 묻자 “음… expensive call”이요 라고 대답하더라는. International은 모르지만 expensive는 아는 ㅠㅠ

2. terrible 가르쳐 주려고 들어본 적 있느냐고 물었더니 실실 웃으며 한다는 말이 “테러블 메이커?”

3. 아이들에게 “addiction”이라는 단어를 가르친 후 Internet addiction을 응용 예문으로 제시. 아이들에게 ‘어떤 중독이 있나요?’라고 물었더니 ‘chicken addiction’, ‘LoL addiction’, 그리고 “Kakao story addiction’이라는 답이 나옴.

4. ‘옷입다’라는 표현으로 ‘put on’을 가르쳐 주니, “그럼 벗는 건 put out이겠네요?”라고 대답. 아니라고 대답해 줌.

5. ‘inside out’을 ‘뒤집어서’라는 의미로 가르쳐줌. 그랬더니 아주 작은 목소리로 ‘outside in’이라고 말함. 그렇게도 쓸 수 있지만 흔히 쓰이는 표현은 아니니 ‘inside out’을 쓰라고 말해주자 뭔가 불만 가득한 표정. ‘아니 그게 그거지!’라고 저항하는 듯했음.

6. 휴대폰에서 “read/ignore text messages’를 가르쳐 주었더니 바로 ‘읽씹(읽고 씹는다)’이라는 약어를 가르쳐 줌. 뭔가 큰 욕을 먹은 듯한 기분.

 

7. 아이들에게 Internet Meme을 설명해 주었다. “Meme”라는 단어를 보더니 “미미?”라고 발음하며 “미미가 뭐예요?”라고 묻는다.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이미지나 동영상, ‘짤방’ 같은 거라고 설명해 주면서 최근 유행했던 “밈” 중에서 생각나는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아래 동영상을 찾아서 보여준다. “대홍단감자”의 유행은 이미 좀 지났다고 하는데 난 이제서야 본다. (사실 보면서 노래하는 아이보다 1분 경에 나오는 관객의 표정이 압권이었다. 뭐 저런 표정으로 앉아있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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