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빼앗긴’ 사람들

Posted by on Dec 17, 2014 in Uncategorized | No Comments

대학 재정의 부족으로 한 학기에 다섯 개의 작문 수업을 해야만 하는 비정규직 강사들에 관한 기사를 읽다가 “고용상의 안정을 우려하여 익명을 요구했다”라는 구절에서 먹먹해졌다. 잘리지 않기 위해 익명의 세계로 숨어들어야 하는 우리들. 끊임없이 고통을 주는 것을 넘어 인간의 존엄마저 위협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방증이겠지. (한 학기에 스무 명 넘는 학생들의 작문지도를 해본 경험으로 볼 때 다섯 개 강의의 노동강도는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Encountered the following while reading an article: “One of the instructors present at that meeting, who also did not want to be named, citing fears about job security, said the change was a cost-saving measure, in light of anticipated budget cuts.” – Fears, driven by a cost-saving measure, strip us of our names. How horrible. How tragic. And how inhumane.

https://www.insidehighered.com/news/2014/12/16/arizona-state-tells-non-tenure-track-writing-instructors-teach-extra-course-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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