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과 인지하는 것

Posted by on Mar 8, 2015 in 단상, 말에 관하여, 수업자료, 영어 | No Comments

There 다음에 나오는 be동사는 다음에 나오는 명사구의 단/복수에 따라 형태가 결정된다. 예를 들어, “There is a boy in our team.” 혹은 “There are two boys in our team.”과 같이 쓴다.

하지만 뒤의 명사가 복수라 할지라도 단수동사가 쓰이는 경우가 있다. “There was only 3 dollars in her pocket.”과 같은 경우를 보면 “3 dollars”라는 복수형이 쓰였음에도 “was”가 적당하다. 이 경우 형태는 분명 복수(plural)이지만, 인지적으로 하나의 개체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3달러’는 1달러가 여러 개 모였다기 보다는 단일 금액으로 이해한다는 말이다.

보이는 것과 인지하는 것이 다를 수 있음을, 아울러 문법은 기계적으로 형태를 따르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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