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차이

Posted by on Apr 4, 2015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제일 좋아하는 펀치라인은요… 음… 네가 한 대 때리면 나는 네 대가 아파?”

“아아아. 한 대만 때려도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자기, 자식까지 네 대가 아프다는 거네요. Four generations!”

“아뇨, 아뇨. 그게 아니구요. ‘네 대 갚아’요. 세대차이 난다는 말을 그렇게 쓴 거예요. 한 대랑 네 대.”

“아아 그렇구나. 말장난 잘하네요. 노래 제목이?”

“<불도저>예요. 스윙스 노래.”

——

오늘이 4•3 이라서 그랬던 걸까. 너희들의 일격에 네 세대가 아픔을 겪는다고 들었던 건. 상처가 대를 이어 흐르는 나라. 4월은 잔인하고 잔인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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