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패러다임에서 경험 패러다임으로

Posted by on Apr 24, 2015 in 단상, 말에 관하여, 수업자료 | No Comments

“영어 시간 어때요?”
“싫어요.”
“싫어요? 왜? 재미가 없나요?”
“영어만 써서요.”
“…”
“영어만 쓰는데 뭔 소린지 하나도 못 알아들어요.”
“아 알아듣기 힘들죠. 그럼 뭐해요?”
“딴짓 하면서 알아듣는 척 해요.”
“…”

영어 교수의 결정적 변수가 언어입력(language input)이 되어버린 시대. 이럴 때일 수록 학습자들이 어떤 경험(experience)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입력” 패러다임에서 “경험” 패러다임으로의 전환.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지만 작년부터 초등학생, 중학생들을 정기적으로 만나니 더 깊이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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