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만

Posted by on Apr 25, 2015 in 강의노트, 단상 | No Comments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습자 중심 교육’을 수업방식의 문제로 환원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교육체제가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공간을 보장하는가이다. 학생들이 멋대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지 않고 ‘학습자중심’을 말하는 것은 얼마나 공허한 일인가. 제도적 틀 속에서의  자율을 ‘학습자 중심’이라고 말하는 것은 동물원의 우리 안에서의 자유를 말하는 것만큼이나 기만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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