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The Way

Posted by on May 2, 2015 in 일상 | No Comments

동생을 만나고 돌아온 밤.
잊고 있었던 그의 옛 음악을 찾는다.
많은 이들이 음악을 할 거라고 생각했던 녀석.

‘음악으로는 먹고 살기 어려울 거’라며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십수 년을 함께했던 키보드를 싸서
벽장 구석에 쳐박아 넣었던 날.

왜 내가 그리 서러웠던지.

그래도 십여 년 전 소품 몇 개가
여전히 나의 가슴에 남아
힘을 주곤 한단다.

“길(The way)”

‘우리 둘 다
길을 잘 가고 있는 거 맞지?’

http://thirdstream.tumblr.com/post/27585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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