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의 네이티브님

Posted by on May 21, 2015 in 강의노트, 단상, 말에 관하여, 영어 | No Comments

영어 사용시 실수를 모아놓은 책은 선생을 위한 레퍼런스이지 학생들이 공부할 교재는 아니다. 그럼에도 “한국인이 범하기 쉬운 실수 OO가지”같은 콘텐츠가 꽤 많은 이들에게 어필하는 듯하다. 틀리기 싫은 마음이야 이해할 수 있지만, 범하지도 않은 실수를 교정하려 드는 건 ‘이상화된 네이티브의 시선’ 때문은 아닐까? 세상 구석 구석을 쉼없이 살피는 ‘빅브라더’처럼, 우리의 영어 한 마디 한 마디를 심판하는 ‘네이티브님’이 우리 안에 자리잡은 건 아닌지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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