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말 증후군

Posted by on May 29, 2015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학기말이 다가오면 다음 학기의 삶이 어떻게 될지 기대 반 우려 반의 마음이 된다. 몇 번의 ‘실패’로 기억되는 방학이 또 다른 실패로 끝나게 될 거라는 파괴적 자기충족예언을 되풀이하기도 한다.

숨을 고른다. 산책을 하고 호흡이 긴 글을 써보려고 한다. 도서관에 자주 나가고 하늘을 오래 바라볼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 멋진 계획 따위는 없다. 그저 흘러갈 뿐. 아니, 바닥을 보이지 않으려 발버둥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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