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서의 일관성

Posted by on Jul 24, 2015 in 단상, 말에 관하여, 일상 | No Comments

훌륭한 역서를 만나는 것은 행운이다. 전공서적의 경우라면 진정한 축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대로 엉망진창 번역서를 산 경우 돈이 무지 아깝긴 하지만 시간은 아껴준다는 점에서 나름 괜찮다. (정말?)

공역서를 읽을 때 종종 흥미로운 경험을 한다. 챕터별로 번역을 나누어 맡았음이 명백해 보이는 역서가 특히 그렇다. 처음에 다소 실망을 하였으나 이후 나름 매끄러운 챕터를 만나 기분이 좋아진다. 한참 책읽기에서 흐름을 타는데 갑자기 이상한 역자의 챕터가 다시 쿵 하고 나타난다. 실망감은 배가 되면서 책은 읽기 싫어진다. 공역시에는 역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전체 번역의 일관성을 유지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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