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의 차분한 세계

Posted by on Aug 11, 2015 in 링크, 말에 관하여, 일상 | No Comments

쓰나미로 쑥대밭이 되어버린 무민 마을. “물이 차오르는데 이젠 뭘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먼저 아침밥 해먹어야지”라고 말하는 무민 마마. 에단 헌트는 칩을 갈아끼우기 위해 목숨을 건 잠수를 감행하지만 무민은 아침 꺼리를 구하러 물속으로 뛰어든다. <무민>의 세계에서 호들갑이란 없으며, 땅을 집어삼킬 정도의 사건도 캐릭터의 침착함에 묻혀버린다. 그 정점에 있는 것은 단연 무민 마마. 그래서일까? ‘무민마마’라고 미음을 연속 네 번 발음하고 나면 마음이 좀 차분해지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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