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에 대한 오해

Posted by on Sep 1, 2015 in 강의노트, 단상, 일상 | No Comments

[창의성에 대한 오해] 창의적인 사람들이 있다는 걸 부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창의성을 개인 안에서 자라나는 재능이라 여기는 건 심각한 오산이다. 창의성은 자유로운 소통과 비판, 도전할 수 있는 환경, 풍부한 문화적 자원, 다양한 인적 구성,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하는 심리적 안전망, 나아가 기존권력에 대한 반역을 포용할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내는 일련의 효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문화적, 정치적, 경제적 토대를 변화시키려는 노력 없이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말로 개개인의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창의성은 직격탄을 맞게 된다.

물론 창의성은 이곳 저곳에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창의적인 사람들을 만들겠다고 창의성의 지반을 파괴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말이다.땅이 꺼지고 있는데 인재가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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