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할 줄 모르는 사람들

Posted by on Sep 19, 2015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사는 게 좀 밋밋하다 싶더니 아침에 태어나서 가장 황당한 일 중 하나를 당했다.

앞문에 한 발을 디디고 올라서는데 버스가 출발하려 한 것. 잠시 문에 끼었던 나는 쌍욕을 할 뻔했다.

“아니 사람 타는데 출발하면 어떻게 합니까!”

“아 못봤어요. 다 탄 줄 알았네. ㅎㅎㅎ”

“아니 그걸 어떻게 못봐요. 앞 사람 바로 뒤에서 탔는데.”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가 없다. 웃어야 할 떼와 사과해야 할 때를 구별 못하는 양반이다. 액땜한 셈 치고 학회 발표나 잘 들어야겠다.

근데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리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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