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워진 길

Posted by on Nov 30, 2015 in 링크, 일상 | No Comments

11월의 마지막 날이지만
마음의 12월은 이미 시작되었다.
이맘 때가 되면
방학때 뭘 해서 먹고 살까,
다음 해에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답없는 고민을 반복 또 반복한다.

사실 한 해에 두 번씩
모든 것을 불확실한 상태에서 바라보며
새로운 인생을 꿈꿀 수 있다는 게
이 직업이 가져다주는 최고의 설렘(?)이지.

12월이 가고 난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과 이별할 것이다.

그리고는
“손을 흔들며
떠나 보낸 뒤
외로움만이
나를 감쌀 때

그대여
힘이 되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이라고
노래할지도 모르지.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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