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멸감과 체념

Posted by on Feb 23, 2016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모멸감은 몸의 쇠락과 먹고사니즘으로 똘똘 뭉친 다리를 건너 체념에 이른다. 체념은 얼굴에 점 하나 찍고 모멸감으로 다시 변신하여 주저앉은 나를 밀쳐낸다. 현기증나는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손 맞잡을 이들이 있어 다행이다. 잔혹한 세상에 잔혹해지지 않는 이들이 있어 버텨낸다.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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