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바이러스, 그리고 AI

Posted by on Mar 14, 2016 in 강의노트, 과학, 단상 | No Comments

<매트릭스> 1편 후반부에 나오는 스미스 요원의 긴 대사는 최악의 AI 시나리오 중 하나를 보여준다.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실행까지 할 수 있는 기계가 웹상의 모든 데이터와 다국어 위키피디아의 모든 문서들, 디지털화된 모든 서적들을 배우고, 전세계의 국가 기밀문서까지 씹어 삼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스미스 요원의 말처럼 ‘인류는 암덩어리, 우리는 치료제’ 같은 결론이 나온다 해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닐 것 같다.

뭐 이런 거창한 이야기는 똑똑한 양반들이 더 할 것이니… 암튼 나에게 이 영화는 충격이었고 개봉 15년을 훌쩍 넘긴 지금도 여전히 많은 영감을 준다. 마침 넷플릭스에 있어 몇 개 장면을 돌려보다가 인공지능 열풍에 편승하여 글을 남긴다.

Agent Smith on Human Species

“Every mammal on this planet instinctively develops a natural equilibrium with the surrounding environment. But you humans do not. You move to an area and you multiply and multiply until every natural resource is consumed and the only way you can survive is to spread to another area. There is another organism on this planet that follows the same pattern. Do you know what it is? A virus. Human beings are a disease, a cancer of this planet. You are a plague. And we are… the c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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