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할 수 없는 친절함

Posted by on Mar 16, 2016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저녁 약속까지 두 시간인데 배에선 벌써 꼬르륵 소리가 난다. 베이커리 카페에서 빵 하나를 사고 어느 자리에 앉을까 순간 고민하는데 등 뒤 점원의 우렁찬 소리.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마법에 걸린듯 바로 밖으로 나왔다. 참으로 오랜만에 길거리를 걸으며 빵을 뜯는다.
 
‘날씨 참 좋네. 밖에서 먹는 게 분명 더 맛있어. 아무렴, 그렇고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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