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 혹은 “So what?”이 불편한 이유.

Posted by on Apr 26, 2016 in 강의노트, 단상, 말에 관하여 | No Comments

한 분야에 대해 주워 들은 몇 마디로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버리지 않는 일. “그래서 이거 어디다 쓰는 건데? 나한테 도움이 되긴 하는 건가?”라고 묻기 전에 ‘그들의 생각과 삶’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마음. 수 세대에 걸쳐 수많은 이들이 생을 걸고 연구한 바에 대해 잠시나마 판단을 유보하는 자세. 불평을 하건 맞짱을 뜨건 쓰레기통에 처박아 버리건 개인의 자유겠지만 표면만 보고 켜켜이 쌓인 퇴적층을 다 알 수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So what (can it do for me)?”라고 묻기 전에 “So what (more should I understand)?”라고 질문해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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