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대 기계, 그리고 개념적 불만

Posted by on May 25, 2016 in 과학, 단상, 일상 | No Comments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 정립에 대한 개념적 불만이랄까.

1. 인간은 자신을 닮은 컴퓨터를 만들려고 오랜 시간 노력해 왔다. 인간처럼 말하고 생각하고 느끼는 기계를 만들려고 지금도 노력한다.

2. 아울러 인지혁명, 컴퓨팅 기술의 발달에 따라 자신을 설명하는 데 갖가지 컴퓨터 메타포를 사용해 왔다. “Mind as a computer”는 신경과학, 심리학, 교육학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3. 인공지능(AI)의 발달이 가속화됨에 따라 “인간은 컴퓨터와 무엇이 다른가?” “인간만의 고유한 특성은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 자신의 사고와 감정을 두루 두루 닮은 기계를 만들기 위해 그토록 애써 왔으면서, 아마도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면서, “기계와 다른 인간만의 특징”을 강조하는 것은 모순적이지 않은가?

그냥 오늘 짝과 이야기하다가 든, 답없는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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