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공포

Posted by on Jun 6, 2016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안 하면 나중에 후회하게 돼” 라며
친절한 공포를 선사하는 사회.

후회할 일의 대부분은
남들 다 하는 것들.

그러면서 늘
“자신만의 경험과 이야기”를 강조하지.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고등학교까지
다들 비슷비슷한 인생을 사는데
‘나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자기소개서’가
가능할 리 있을까.

그래.
후회는 좀 덜 할지도 모르지.
그런데 후회 안하려고 사는 건 아니잖아.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