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점 삼매경, 그리운 얼굴들

Posted by on Jun 21, 2016 in 단상, 수업자료, 일상 | No Comments

뭔가 막막해질 땐
그리운 얼굴들을 떠올린다.
이생에서 알게 된 것이
지복(至福)인 사람들.
그러다 보면 신기하게도
문제가 좀 덜 심각해 보인다.
살만할 것 같기도 하다.
사실 달라진 건 하나도 없는데 말이다.

세월 갈수록
학생들 생각이 많이 난다.
가르친다고 하지만
정작 나를 지탱하는 것은 그들이다.

미안하다 친구들아.
이번 학기 너희들에게 진 빚은
이자를 쳐서 다음 학생들에게 갚을 거다. ㅎㅎㅎ

‪#‎한주만_버티자 ‪#‎채점_삼매경_아니_비몽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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