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부끄러워 해야 할 일

Posted by on Jun 22, 2016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남들 사생활 참견으로 나라가 들썩인다. 정작 관심을 가져야 할 공적 사안들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이면 ‘가만히 있으라’고, ‘나서지 말고 네 할 일이나 잘하라’고 훈계한다. 사적 영역이 공론장을 무너뜨리는 사이 공적 이슈들은 술자리 뒷담화 꺼리로 전락한다. 개개인의 입에서 나오는 말, 손끝에서 나오는 글에 대해 ‘공적 담론 쿼터제’를 둘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언론만큼은 이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국가적 사안이 잡설에 묻히는 세태에 대해 책임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막말로 쪽팔린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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