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VS 모든 기자는 시민이다

Posted by on Jun 22, 2016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모 언론사가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슬로건으로 ‘시민저널리즘’을 이야기한 바 있지만, 내가 보기에 이러한 ‘집단지성’ 보다 백만 배 더 중요한 것은 ‘모든 기자는 시민이다’라는 명제다. 기자들이 시민성을 잃고 왜곡된 가치와 자본의 이익에 복무할 때 사회 구성원들은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박탈당한다. 저널리스트 Amy Goodman의 지적대로 수많은 직업 중 헌법이 명시적으로 보호하는 대표적 직업이 언론인이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헌법 21조는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를 보장한다. 최상위법이 특권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하고 있는 것이고, 그만큼 그들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제발 회사 직원이 아니라 시민으로서 글을 써주시길 빈다.

#물론훌륭한기자들도매우많습니다 #그래도아닌건아니니까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