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종강 & 강의평가

Posted by on Jun 27, 2016 in 단상, 수업자료 | No Comments

강의평가를 그닥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는다. 2년차 까지는 평가점수에 일희일비하는 우를 범하였으나, 지금 내게 중요한 것은 최선을 다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나 자신의 대답이다.

사실 강의평가 점수는 들쑥날쑥이다. 같은 내용을 같은 방식으로 가르쳐도 판이하게 다른 평가가 나온다. 수업 방식에 대해서도 반응이 갈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성평가(수업에 대한 의견 기술)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것은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피드백이다. 강의의 내용만큼이나 교수자와의 상호작용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얘기다.

상대평가 시스템, 성적경쟁에 열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은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찾는다. 아니 그런 각박한 현실이기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관계에 더더욱 목말라한다.

거의 2주에 걸친 페이퍼 읽기와 성적 산출도 이제 끝이 보인다. 학기가 끝나 속시원하지만 벌써 학생들이 그립다. 그러나 대부분 다시 못볼 친구들. 스쳐가는 인연이라지만 4개월이면 꽤 긴 스침 아닐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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