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 부익부 빈익빈 시대

Posted by on Jul 3, 2016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부자들이 빈자들을 은근히 멸시하는 것은 ‘성공한 사람들의 특권’으로 인식되고, 빈자들이 부자들을 비판하는 것은 ‘실패한 사람들의 남탓’으로 정도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비대칭적으로 분배된 재화가 비판의 권리까지 ‘사고 팔 수 있게’ 만드는 세상은 비극적이다. 경제적 부가 모든 부를 점유할 특권으로 인식되는 ‘신(新) 부익부 빈익빈’ 시대. 빈곤은 경제적 곤궁을 넘어 일체의 권리를 박탈당할 수 있는 위험을 의미하게 되었다. 성공은 공동체와 사회에 진 빚이다.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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