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쓰기 강의를 준비하다가

학술 글쓰기 강의를 준비할 때면 나 자신부터 돌아보게 된다. 논문 투고 전에는 심사자들에 대한 공포로, 리뷰를 받고 난 후에는 짜증으로 글쓰기를 망쳐버린 경험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학술공동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주의깊게 살피기는 커녕 감정에 휘둘려 반성과 발전의 기회를 내팽개친 기억. 그렇게 우둔하고 쓰라린 시절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돌아보면 여전히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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