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vs. 책, 그리고 뉴미디어

Posted by on Jul 22, 2016 in 강의노트, 단상, 링크 | No Comments

‘간장 두 종지’를 쓰셨던 분의 속초 관련 칼럼을 읽었다. 젊은 시절 자신의 경험 몇 장면만으로 최근의 문화적 흐름을 깡그리 부정하는 ‘가공할만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나아가 가상/증강현실을 “속초의 무선통신망과 스마트폰 속에만 있는 포켓몬”이라고 폄하하는 부분은 미디어의 지형 변화를 읽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포켓몬 고>가 문제라면 책도, 사진도, 영화도 다 문제인가? 이들 또한 한 때 기존 세대가 받아들이기 힘든 ‘신매체’였으니 말이다.

넓은 의미에서 책도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며, 몇몇 이들에게는 가장 뛰어난 가상현실이기도 하다. 아 그리고 나는 그의 칼럼을 ‘대한민국의 인터넷 통신망과 브라우저 속에나 있는’ 유령같은 웹을 통해 읽었다.

http://goo.gl/OyyY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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