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할만한 괴로움 시나리오

Posted by on Aug 17, 2016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최근 아내의 이색(?) 택시 승차 경험과 내가 에어콘 고장 버스 탄 일을 합하니 그야말로 가공할만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탄생한다. 이 ‘짬뽕’의 내용은 바로…

한낮 땡볕에 에어콘 고장난 택시 안에서 환단고기 맹렬 추종자의 열정적인 설교를 듣는 것.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긴긴 역사 속 세계의 중심’이었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4계절이 뚜렷한 나라는 대한민국 뿐이라 이렇게 살기 좋고’ 등등.

세계의 중심은 무신, 사드 땜에 이리 터지고 저리 터지고 하는데. 게다가 4계절이 뚜렷해서 살기 좋다고라? 이제 거의 아열대 기후에다가 여름은 생사람 잡을 판인데.

어휴, 그런 택시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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