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단상

Posted by on Dec 7, 2016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통째로 무너지고 있는 사회를 지탱하려고 밤낮없이 이 꽉물고 모욕을 견뎌내며 몸이 부서저라 일해야 하는 시민들. 그 모습을 비웃으며 자신들만의 시공간을 만들어 가는, ‘순수하고’ ‘힘이 세지만’ , ‘아는 것도 없고’, ‘기억도 하지 못하는’ 윗것들.

진정 아름다운 이들을 비참한 슬픔으로 내모는 잔혹한 시절, 아무도 정직한 대답을 내놓지 않는 청문회는 진실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며 타인의 고통을 이용해서라도 자신의 이익을 구하는” 시대의 진실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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