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독서지도 팁

읽기 활동에서 널리 사용되는 <연결하기(making connections)> 전략 세 가지를 소개한다.

1. 텍스트와 자기 연결하기: 텍스트에 나와 있는 요소들과 자신(친구, 가족, 학교)을 연결한다. (Text & Me)

텍스트의 인물, 소재, 단어, 내용, 삽화 등 그 어떤 것이라도 자신과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학생의 수준에 따라 “뭐가 떠오르니?”라고 추상적으로 물어볼 수도 있고, 그래픽 오거나이저를 통해 특정 텍스트와 자기 자신을 비교/대조 하도록 할 수도 있다. 텍스트와 자신을 연결시키는 다양한 시도는 텍스트를 풍부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텍스트와 텍스트 연결하기: 텍스트 내/외의 요소간에 연결점 찾기 (Text & Text)

(1) 텍스트 내의 요소들을 연결하기: 텍스트 내의 어떤 요소들이건 연결해 본다. 단어와 단어, 단어와 그림, 글과 제목 등등을 연결할 수 있다. 문법적 요소를 가지고 대명사나 관사 등을 앞의 명사와 연결시키는 활동을 할 수도 있다. 특정 등장인물의 대사만을 모아서 볼 수도 있다. 인물간의 관계도를 그리거나, 인물들간의 관계를 페이스북 ‘좋아요/싫어요/화나요’로 표현할 수도 있다.

(2) 텍스트와 다른 텍스트 연결하기: 특정한 텍스트와 다른 텍스트들을 비교, 대조, 연결하는 작업이다. 특정 작가의 작품을 여러 개 읽었다면 두세 작품을 놓고 ‘비교/대조형 독후감’을 쓰게 한다. 비슷한 소재의 글을 읽은 바가 있다면 두 글을 종합할 수도 있다. 자신이 썼던 일기 여러 개를 재료로 하여 자주 사용하는 단어, 기분을 나타내는 표현, 의성어와 의태어 등을 찾아보라고 할 수도 있다.

3. 텍스트와 세계 연결하기 (Text and the World)

(1) 세계에 비추어 텍스트 이해하기: 자신이 알고 있는 세계와 텍스트 내에서 그려진 세계를 비교해 본다. 특정 캐릭터나 사건의 개연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도 있고, 텍스트 내의 사건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어떤 반응이나 결과를 초래할지에 대해 토론할 수도 있다.

(2) 세계에 비추어 텍스트 비판하기: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텍스트를 비판해 본다. 텍스트가 왜곡하거나 숨기는 것은 없는가? 우리나라라면 어떨까? 우리 동네라면?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라면 비슷한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까?

이와 같이 텍스트를 읽는 것을 넘어서, 자기 자신, 사회, 그리고 다른 텍스트들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 나아가 이를 쓰기로 연결하는 활동을 고안해 보자.

#3년전오늘 #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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