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교육개혁의 시작

Posted by on May 29, 2017 in 강의노트, 단상 | No Comments

학생들이 학교에서 가장 살아있는 때는 언제입니까? 역설적이게도 쉬는시간과 점심시간, 학교를 나설 때입니다. 교사들이 살맛나는 건 언제인가요? 쑥쑥 커가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번지는 웃음을 참을 수 없을 때 아닐까 합니다. ‘4차산업혁명’ 같은 외부/미래가 아니라 ‘학생과 선생을 살아있게 하는 것’이라는 내부/현재에서 출발하는 교육개혁만이 살아남습니다. 학교를 그 무엇에 대비하는 도구로 파악하는 순간 개혁은 좌초하게 되죠. 주체를 배제한 채 내용을 손보는 우매함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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