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방문

Posted by on Aug 5, 2017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방학때 시간 되면 논문쓰기 세미나나 한번 할까요?”라고 말을 던진 건 지난 학기 말. 방학 중에 얼굴을 보자거나 공부하자는 말은 대개 까맣게 잊혀진다. 이번엔 달랐다.

함께 사회언어학과 언어교육에 대해 고민했던 다섯 명의 대학원생, 아니 예비 연구자들이 찾아왔다. 초압축 버전으로 논문쓰기 특강을 했다. 저녁식사와 차를 배경으로 펼쳐진 수다 또 수다. 진지와 유머, 아픔과 희망을 가로지르는 대화는 더없는 축복이다.

돌아오는 길. 서로 고마울 수 있어 고마운 관계에 대해 생각했다.

20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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