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스케치

Posted by on Aug 30, 2017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1. 수학을 선택과목으로 하자는 모 교수의 의견을 접했다. 잘못된 수학교육이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형국 아닐까. 뭐든 문제가 되면 ‘해체’하면 된다는 사고같기도 하고.

2. 학술논문은 남이 쓴 건 대개 별로고 내가 쓰려면 더 별로인 그 무엇인 듯하다. 물론 멋진 논문도 많지만 마음을 흔드는 논문은 가뭄에 콩나듯 한다.

3. 참 오랜만에 해외학회에 초록 하나를 제출했다. 될지 모르겠지만 쓰는 내내 즐거웠으니 98퍼센트 성공. 심사자들이 2퍼센트를 채워주길 기대한다. 내 생애 최초의 언어와 정치 이야기.

4. 대학원 이론과목을 가르치다 보면 적지 않은 학생들이 이론과 실천을 서로 다른 범주에 놓고 사고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세세한 내용에 대한 숙지보다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서는 게 훨씬 의미있는 일이리라.

5. “There is nothing more practical than a good theory.” (좋은 이론보다 더 실용적인 것은 없다.) – Kurt L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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