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쓰기 3주차 단상

Posted by on Jan 20, 2018 in 단상, 영어로 글쓰기, 일상 | No Comments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내가 언제 스무 개 가까이 되는 분야의 진지하고도 열정적인 연구자들 앞에서 강의라는 걸 하겠나’ 싶었다. 별것 아니지만 아무 것도 아닌 것은 아닌, 몇년 후 각자의 삶이 되고 나면 너무 평범한 것들이라고 회상할지도 모르는 이야기들. 그래도 지금 여기에서 함께 고민하는 연구자들의 공부에 작은 자양분이 되기를, 내 공부의 우둔하고 우울했던 나날들이 다른 삶에서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만큼은 간절하다. 모여주신 분들이 그냥, 많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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