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멀미와 민주주의

Posted by on Aug 22, 2018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차멀미가 심한 분들 중에서는 멀미를 피하기 위해 차를 타면 바로 자버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끔찍한 멀미의 고통을 당하느니 아예 눈을 감아버리는 것이죠. 하지만 다른 해결책도 있습니다. 직접 운전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치와 민주주의에 관한 유비입니다. 누군가는 눈을 감고 편안히 있을 수 있지만, 잠들지 못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국회라는 소형차는 고작 300명의 운전수로 굴러가지만, 민주주의라는 차량은 국민 모두가 운전대를 잡길 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이야기가 통하지 않습니다. 사공들이 배를 운항하는 것이 아니라, 사공들의 모임 자체가 바로 배이기 때문입니다. 사공이 없으면 배도 없는 것입니다.

#지극히주관적인어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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