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발음에 대하여

I am neither proud nor ashamed of my English accent. I just accept it as it is. It is my limitation; it is my potential as well. Most of all, it is my history as a learning subject. Therefore, if you judge me by my accent, you are judging my entire life history. I doubt you have the right to do so.

저는 제 영어 발음이 자랑스럽지도 부끄럽지도 않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뿐이지요. 그것은 저의 한계이지만 가능성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갖고 있는 발음은 배우는 주체로서 저 자신의 역사입니다. 따라서 발음으로 저를 판단하시려 하는 분은 제 생애사 전체를 판단하고 계신 겁니다. 그럴 수 있는 권리가 있는 분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Looking back, I rarely loved it. I sometimes hated it. But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at I have been able to communicate with people and the world through my tongue. It was not easy to fully embrace my accent, but I am here, talking to you with one and the only accent in the universe. Isn’t it amazing? Before I go, I would like to add one more thing. Although my accent may be ‘foreign’ to some of you, it is home to me. Yes, it’s me.

돌아보면 제 발음이 막 좋았던 적은 없습니다. 종종 싫어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저의 혀를 통해 사람들과, 또 세계와 소통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제 억양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게 쉽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여러분께 이 우주상에 하나밖에 없는 발음으로 이야기를 건네고 있습니다. 놀랍지 않나요? 글을 마치기 전에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발음이 몇몇 분들께는 ‘외국의/낯선 발음’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저 자신에게는 너무나도 친숙합니다. 그렇습니다. 제 발음은 바로 저입니다.

#삶을위한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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