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한국어로 학문하기

한 주 내내 영어교육에 관한 원고를 몰아서 쓰고 고쳤다. 언제 이렇게 집중적으로 대중적인 글을 써봤나 싶을 정도다. 논문보다 진도가 좀 빠르게 나간다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대중적인 글이어서가 아니라 (1) 한국어 글쓰기이고 (2) 20여 년 고민해 온 주제여서 그랬던 거였다.

한편 우리말로 학문하고 소통하는 풍토가 절실하다. 영어교육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영어 대화야 당연히 영어로 하지만, 한국에서의 영어교육에 대해 영어로 궁리하고 논쟁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적지 않은 저널의 영어 전용은 국제화(internationalization)와 인용가능성(citability) 강화라는 미명 하에 논쟁의 무풍지대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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