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미리 일하는 나

Posted by on Dec 26, 2018 in 단상, 일상, 집필 | No Comments

나: 글써야 하는데 힘드네.
짝: (차분) 그냥 내일 쓰는 걸로 해.
나: … …
짝: 그러다가 글쓸 생각이 나면 ‘음… 심심한데 글이나 써볼까?’ 하는 거지.
나: 그런 방법이…
짝: 그럼 내일 할 일을 오늘 하는 거잖아.
나: 오 미리미리 일하는 기적이 벌어지는 거군!
짝: 그렇지.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내일 할 일을 오늘 조금 당겨 한다면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 것만 같은
‘미리미리 해놓기’가 가능해진다.

해야만 해서 하는 게 아니고
안해도 되는데 해주는 것!

게다가
전력투구가 아니라
‘음 심심한데 일이나 해볼까?’라며
쉬엄쉬엄 설렁설렁 할 수 있는 것이다.

일단 놀다가
내일 일이나 당겨서 해볼까 싶다.

이렇게
미리미리 일하는 내가 되었다.

참 쉽죠, 잉?

방학때 애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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