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과의 만남

Posted by on Jan 18, 2019 in 단상, 삶을위한리터러시, 일상 | No Comments

경원형을 만났다. 이야기를 나눴다.

먹고 살며 나이들어가는 일.
불안한 미래. 대비할 수 없는 일들. 뭐해먹고 살지.
20분으로 영화를 소개하는, 아니 자기 마음대로 영화를 다시 읽어주는 유튜버들의 세계에서 영화를 만든다는 것.
미디어에 대한 경험, 감각이 다른 친구들을 가르치는 일.
영화를 보지 않고 자란 세대와 지금 우리의 차이 vs. 우리같이 TV와 영화를 주로 보고 자란 세대와 핸드폰/유튜브로 무장한 지금 젊은 세대의 차이.
영화 만드는 일의 기쁨과 슬픔.
영화라는 매체가 창조한 시간과 공간.
100여 년을 살아온 매체의 죽음(?)
각자의 분야에서 아웃사이더로 살아서 좋은 점들.
시대의 리트머스가 된 키워드들.
인문학적 개념을 미리 깔고 영화를 보는 일의 ‘위험함’
대개의 영화들은 단일한 주제의식을 갖고 보기 보다는 감정의 계기들과 그 계기들을 이어가는 방식에 주목하여 보는 것이 나을 듯.
구스 반 산트라는 ‘장르’.
다큐멘터리 장르가 가지는 애매함과 어려움.
정치나 영화나 꼭대기에 가기 위해서는 참…
오랜 지인들의 안부.
꾸준히 <1991, 봄>을 찾아주는 이들.
다음 강의 준비.
언제나 그렇듯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

무엇보다,
일상을 지켜내는 일의 소중함.

형이나 나나
너무 지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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