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사랑하는 법

Posted by on Feb 3, 2019 in 단상, 말에 관하여, 집필 | No Comments

“홀로 존재하는 법을 아는 것은 사랑의 기술의 핵심이다. 홀로 있을 수 있을 때 타인을 탈출의 수단으로 삼지 않고 그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이다.” – 벨 훅스 “Knowing how to be solitary is central to the art of loving. When we can be alone, we can be with others without using them as a means of escape.” – Bell Hooks

‘타인을 탈출의 수단으로 삼지 않는다’는 말이 계속 마음에 떠돈다. 누군가를 의지하지 않고 살아가는 일이 가능하겠느냐마는, 다른 이들을 수단삼지 않기 위해 고독을 수련하는 일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되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사라질 수 있는 사람만이 가만히 사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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