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화된 사랑

Posted by on Feb 26, 2019 in 단상, 일상, 집필 | No Comments

성취의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멋진 결과를 코앞에 두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조금만 더 가면 되는 상황에서 내면화된 실패라는 괴물이 고개를 쳐들면 버텨낼 힘이 쉬이 고갈되기 때문이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훌쩍 넘어서게 하는 조건없는 지지다. 그리고 그 지지가 ‘도리’라는 이름으로 강요되기 보다는 제도로 정착한 사회가 더욱 더 ‘사랑 넘치는’ 사회다. 제도화된 사랑이 성공신화와 희생의 미담을 압도하는 사회를 꿈꾼다. #지극히주관적인어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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