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리 – MOVA의 문해교육

MOVA는 20-30명 단위로 문해 그룹을 조직했고, 그 그룹이 이끌고 지원할 슈퍼바이저를 선출했다. 그리고 직접 수업을 진행할 문해 활동가(리터러시 워커)와 트레이너, 모니터 요원들을 두었다. 그리고 프레이리의 ‘생성어와 생성 주제’에 영향을 받아 생성적 조사(generative investigation)를 진행하고, 의미 있는 상황에 대한 능동적이고 집단적인 대화로 토론하고 논쟁하면서 지식을 집합적으로 재생성했다(collective regeneration). 실제 수업은 토론-쓰기-읽기-쓰기-토론의 순환구조로 이루어졌다. 학습자들의 삶에서 의미 있는 주제에 대해 그룹 토론을 하고, 토론에서 여러 어휘들을 끄집어 내고, 이를 글로 써 보고 난 뒤 그것을 읽고, 다른 학생들의 단어와 문장들을 써 본다. 그러고 나서 또 새로운 주제를 논의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문법 구조나 음운 조합은 크게 강조하지 않았다. 이 과정을 통해 빈민 지역의 현실, 인종주의, 미디어 등의 주제들을 토론하면서 학습자들의 상식을 변화시켜 나갔다. MOVA는 시 정부와 사회운동을, 그리고 교육, 문화와 정치를 연결하는, 과거 MCP와 PNA의 전통을 다시 부활시킨 문해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프레이리 선생님 어떻게 수업할까요> 22-23쪽. #삶을위한리터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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