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영어공부는 실용서?

결과적으로 보면 실용서는 아니지만 무척 실용적이었다.”

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없는 것은 주변 분들을 중심으로 평이 나오기 때문인 것 같다. 안면이 있거나 한다리 걸쳐 아는 사람이면 ‘대놓고’ 뭐라 하기 힘들지 않나. 그 와중에서 가끔 책에 실망하시는 분들의 심정은 “그래서 어찌하라는 건지”로 요약할 수 있겠다. 맞는 말인 건 알겠는데 그래서 지금 삶에서 당면한 영어에 대한 압박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이런 반응은 예상된 것이었다. 왜냐하면 영어공부에 지름길이나 축지법은 없다는 것, 그러므로 자신이 공부의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단단한 영어공부>의 핵심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뭔가 해보려고 덤볐는데 ‘그런 건 없다’니 이 얼마나 실망스런 이야기인가.

그 와중에 ‘실용서는 아니지만 무척 실용적’이라고 평해 주시는 분이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영어공부에 있어 ‘실용’이 갖는 의미를 재정의하고, 실용을 위해 쉼없이 달려야 하는 사회에 쉼표 하나를 찍고 싶었는데, 그 마음을 읽어주신 것이다.

“영어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 책. 발음이 유창하지 않다는 이유로, 영어 단어 스펠링을 하나 틀렸다는 이유로 체벌을 받으며 영어를 배운 세대에게는 파격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다. 영어를 학습하는 도구를 찾는데 급급하기 보다 영어 공부에 대한 고찰이 먼저 필요할 것 같다. 결과적으로 보면 실용서는 아니지만 무척 실용적이았다.”

덧. 그럼에도 나의 쪼잔한 마음은 ‘책에 있는 대로 공부는 해 보시고 하시는 말씀인가요?’라고 항변하고 있다. 인생이 어찌될지 모르지만, 그럴 상황이 온다면 ‘삶을 위한 영어공부’ 실전 그룹을 만들어 즐겁게 영어공부를 해보고 싶기도 하다.

#단단한영어공부 #삶을위한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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