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뒤집는 기억

Posted by on Jul 18, 2019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5년 전 특별할 것 없는 말 몇 마디를 기억하고 그에 대해 감사를 전하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돌아온 마음이 다섯 해의 망각을 깨웠습니다. 퇴근길 분주한 지하철 안, 뭉클한 눈으로 기억의 힘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고마왔습니다.

어떤 ‘친절’은 베풀기 때문이 아니라 기억되기에 존재하게 됩니다. 발생한 것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기에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Give and take가 아닌 take and give. 시간을 뒤집는 기억들을 떠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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