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전자책, 그리고 과업(task)

Posted by on Jul 30, 2019 in 단상, 삶을위한리터러시, 집필 | No Comments

종이책이냐 전자책이냐. 수많은 논의가 대개 간과하는 것은 누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목적으로 읽느냐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전자책에 어른들은 종이책에 익숙하다는 가정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이 시험을 위해 종이책을 볼 때와 어른이 재미로 종이책을 볼 때의 차이는 어떨까? 어른들이 퀴즈를 풀고 직무교육을 끝내야 할 때 보는 전자책과 아이들이 그냥 전자책을 볼 때는 어떨까?

매체만큼 중요한 것은 매체로 무엇을 하느냐, 그 ‘무엇’이 독자에게 어떤 결과를 초래하느냐이다. 일반적인 독자가 추상적으로 정의된 매체와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독자가 주어진 상황에서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특정한 과업(task)을 수행하면서 매체와 상호작용한다. #삶을위한리터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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