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반기, 새로운 프로젝트

Posted by on Aug 6, 2019 in 단상, 삶을위한리터러시, 일상, 집필 | No Comments

1. <삶을 위한 영어공부> 집필 말미부터 #삶을위한리터러시 태그로 쪽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음 프로젝트는 리터러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이야기를 풀어놓는 것입니다.

2. 종종 ‘제2언어 리터러시 연구자’로 저를 소개합니다. 사회문화이론과 인지언어학을 기반으로 제2언어 리터러시 발달과 관련된 논문을 썼기 때문입니다. 대학원생들의 리터러시 발달을 개념메타포와 연결한 연구였지요.

3. 하지만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문해’의 만분의 일이 될까말까한 영역입니다. 영어로 논문을 쓰는 대학원생이 얼마나 될 것이며, 그 중에서 메타포가 하는 역할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비중을 따지자면 문해라는 망망대해에 작은 섬 하나 정도 되려나요.

4. 사실 문해의 개념을 전반적으로 조망하는 책은 나오기 힘듭니다. 만약 나온다면 굉장히 피상적일 수밖에 없겠죠. 그렇기에 논점을 잡아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 논점이 잡히면 바로 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5. 그래도 뭐든 해보려고 문해력에 대해 쓰기 위한 ‘메타 문해력’을 키우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6. 결정된 것은 없지만 대화를 통해 논점을 잡아가는 작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두렵지만 기대되는 협업입니다. 8월은 오롯이 이 작업에 집중하려 합니다. 그러고 나면 방학이 지나고 또다시 강의학기가 시작되겠죠.

7. 그간 몇몇 분이 문의하신 #영어로논문쓰기 는 별도의 프로젝트로 진행중입니다. 강의록 수준에서는 어느 정도 완결된 프로젝트이지만 책으로 내는 건 전혀 다른 일이더군요. 표현 모음집이 아니라 견실한 개념을 담은 안내서를 쓰고자 합니다. 지금은 잠시 쉬고 있습니다. 문해와 관련된 작업이 모두 끝나면 다시 돌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8. 가끔 ‘문돌이’들과 만나면 신세한탄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기술을 배웠어야 했는데.”

요즘은 ‘할 줄 아는 건 좀 되는데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고, 그나마도 다른 사람도 다 할 줄 아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어쩌겠습니까.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일들을 꾸준히 해나가는 수밖에요.

무더운 하루이지만,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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