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시대의 리터러시 교육

Posted by on Sep 30, 2019 in 삶을위한리터러시, 집필 | No Comments

소셜미디어 시대의 리터러시 교육은 분명 ‘전과시대’와는 달라야 한다. 글을 매개로 하는 관계의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나이브하게 ‘다양성의 인정과 공존’을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담론의 지형은 이미 충분히 파편화되었으며 혐오의 지뢰밭은 도처에 깔려있다. 다만 지혜롭게 자신을 지키면서도 타인과 다른 우주에 존재하지 않는 법을 궁리하는 글쓰기에 대해 함께 고민할 때라는 점은 자명해 보인다. 타인을 비판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무너뜨리는 행태가 모여 사회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 비판의 칼은 늘 양날의 검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이들이 중심에 서는 일이 많아졌다. 나만의 어리석은 기우이길 바라지만 가끔 엄습하는 두려움을 떨쳐내기 힘들다. ‘대화의 불가능성’을 고민하는 단계는 희망이 있다. 하지만 ‘대화의 무용성’이 긍정되는 단계는 담론의 아포클립스에 다름 아니다. #삶을위한리터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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