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실의 영역인가 가능성의 영역인가

Posted by on Feb 18, 2020 in 단상, 사회문화이론, 일상, 집필 | No Comments

정치를 이해하고 정치세력을 선택하는 기준이야 여러 가지겠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관찰에 기반하여 그려본 두 가지 성향.

누군가는 ‘이미 있는 것’을 선택의 대상으로 삼는다. 정강이나 인물, 방향에 있어서 윤곽이 잡혀 있는 이들에게 지지를 보낸다. 사람을 잘 모으고, 그 중에서 잘 고르는 게 정치행위의 핵심이다. 정치는 기본적으로 눈앞의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이제껏 없던 것’에 더욱 끌린다. 지금의 문제는 지금의 세력으로 해결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정치는 언제나 새롭게 만들어가는 것이지 골라잡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예술로서의 정치’라는 개념, ‘가능성의 세계로서의 정치판’을 가정한다.

이 두 가지가 양분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어떤 성향으로 정치를 바라보는가에 있어 차이는 분명 있는 것 같다.

#지극히주관적인어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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