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evitable: 거부할 수 없는 기술 트렌드12가지

Posted by on Jun 27, 2016 in 강의노트, 과학, 링크, 수업자료, 인용구 | No Comments

“The greatest products of the next 20 years have not been invented yet.” (48:40)

12 Inevitable Tech Forces That Will Shape Our Future by Kevin Kelly | 기술의 미래에 대한 Kevin Kelly의 SXSW Interactive 2016 강연 중 인상깊었던 구절. 굳이 편을 들어야 한다면 Kevin Kelly 보다는 Jaron Lanier 쪽에 가깝지만, 그의 이번 책 <The Inevitable: Understanding the 12 Technological Forces That Will Shape Our Future>에서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강연 링크:

새로운 것을 보기 vs. 새롭게 보기

Posted by on Jun 27, 2016 in 강의노트, 과학, 단상, 인용구 | No Comments

“The task is . . . not so much to see what no one has yet seen; but to think what nobody has yet thought, about that which everybody sees. 과업은 아직 아무도 못본 것을 보는 데 있다기 보다는 모두가 보고 있는 대상에 관해 이제껏 누구도 하지 못한 생각을 해내는 데 있다.” – Erwin Schrödinger 어윈 슈뢰딩거


의학은 사회과학이다 – 루돌프 비르쇼

“The connection between poverty and health far precedes our modern medical system. Rudolf Virchow, one of the earliest proponents of social medicine, wrote in 1848 that “medicine is a social science” and “the physician is the natural attorney of the poor.” The contemporary ED is a nidus for this interplay of medicine and social justice.”

Source: Erik S. Anderson, Dennis Hsieh, Harrison J. Alter, Social Emergency Medicine: Embracing the Dual Role of the Emergency Department in Acute Care and Population Health, Annals of Emergency Medicine, Volume 68, Issue 1, July 2016, Pages 21-25


무하마드 알리 그리고 저항

Posted by on Jun 10, 2016 in 단상, 인용구 | No Comments

“징집을 피해다니는 게 아니야. 국기를 태워버리지도 않을 거구. 캐나다로 도망갈 일도 없어. 난 그냥 여기 있을 거라구. 날 감옥에 쳐넣고 싶어? 좋아, 당장 해보라구. 400년 동안 갇혀있었으니 4-5년쯤 더 있는 게 뭐가 어렵겠어. 하지만 1만 마일을 날아가서 너희들을 도와 불쌍한 사람들을 살상하고 죽일 일은 절대 없을 거야. 죽고 싶다면 바로 여기, 바로 지금 너희들과 싸우다가 죽을 거야.” – 무하마드 알리


The Three Laws of Dissertation

Posted by on May 21, 2016 in 단상, 영어, 인용구 | No Comments

1. A dissertation may not injure a human being or, through inaction, allow a human being to come to harm.
2. A dissertation must obey the orders given it by dissertation advisors except where such orders would conflict with the First Law.
3. A dissertation must maintain its own progress as long as such progress does not conflict with the First or Second Laws.

Teachers as anthropologists

Posted by on May 14, 2016 in 강의노트, 링크, 수업자료, 인용구 | No Comments

[Teachers as anthropologists] I would say that a serious teaching is very much like doing anthropology, although I do not agree with this kind of dichotomy between ethnography and anthropology.

“Ingold’s argument unfolds from the distinction he draws between anthropology and ethnography: the former characterized as a practice of correspondence, and the latter as a practice of description. Anthropology is a process of existential exposure: a form of attentional living, coupling “the forward movement of one’s own perception and action with the movements of others” (Ingold 2014, 389).

The meaning of true partnership

Posted by on Mar 21, 2016 in 강의노트, 인용구 | No Comments

“True partnership is a bond that does not fit in any predefined discourse. It requires spontaneity as a pre-condition to the educational process although education is not the mere result of spontaneity. It is a middle path, only possible to access if we do something out of these initial conditions. This something is based on the experience of limits. The place where this experience happens is, for Buber, the between (Zwischen). Here we can point the most remarkable affinity with Vygotsky’s Zone of Proximal Development in the understanding of the conditio humana.”

From Bartholo, R., Tunes, E. and Tacca, M. C. V. R. (2010), Vygotsky’s and Buber’s Pedagogical Perspectives: Some Affinities. Educational Philosophy and Theory, 42: 867–880.

‘세입자 후려치기’ vs ‘젠트리피케이션’

Posted by on Mar 1, 2016 in 단상, 말에 관하여, 인용구 | No Comments

계간 황해문화 2016년 봄호에 실린 하승우의 글 <헬조선에서도 인간다운 삶이 가능할까>에 나온 표현이다. 정확하게 인용하자면 ‘세입자 후려치기(젠트리피케이션)’으로, ‘한국어(영어 대응어)’ 형태였다. 이들은 ‘동일한’ 현상을 가리키지만, 서로 다른 두 입에 올려지는, 충돌하고 대립하는 말이다.

그리고 조지 칼린의 일침이 떠올랐다.


[포탄 충격 > 전쟁 피로 > 군사적 효능의 소진 > PTSD 그리고…] 코미디언이자 사회 비평가인 조지 칼린은 참전 병사들이 겪는 정황을 다양하게 이름붙이는 방식에 대해 짤막하게 정리한 고전적인 저작에서, 언어와 공감 사이의 연계에 대해 잘 밝힌 바 있다.

“전투에는 한 가지 상황이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것을 안다. 참전한 사람의 신경계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못한다. 신경계는 툭 끊기거나 끊기기 일보 직전이다.”

칼린의 말을 더 들어보자.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그 정황은 포탄 충격shell shock이라고 불렸다. 간단하고 정직하고 직설적인 언어다. shell shock, 딱 두 개의 모음이다. 거의 권총 발사음처럼 들린다.” 제2차 세계대전 무렵 그 이름은 “전쟁 피로battle fatigue”로 바뀌었다. “네 개의 모음이라서 발음이라서 발음하는 데 시간이 약간 더 걸린다. 그다지 상처가 크지 않은 듯 보인다.” 그러고 나서 한국전쟁이 터졌는데, ‘군사적 효능의 소진operational exhaustion’이라는 표현이 나왔다. 이제 “표현에서 인간적인 요소는 완전히 제거되었다”고 칼린은 지적한다. “마치 당신의 차에 무슨 문제가 생긴 것처럼 들리는 것이다.”

그 뒤 베트남 전쟁이 터졌다. 우리는 그때부터 포탄 충격이 어떻게 표현되어왔는지 알고 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가 그것이다. 칼린의 말을 들어보자.

“여전히 8개의 모음이다. 그러나 하이픈이 부가되었다. 그리고 고통은 전문용어 아래 완전히 매장되었다… 장담하건대, 우리가 그것을 계속 포탄 충격이라고 불렀다면 베트남 참전 용사들은 당시에 필요했던 관심을 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칼린은 그 책에서 포탄 충격의 전조가 되는 한 가지 중요한 용어를 빠뜨렸다. 남북전쟁 당시 외상을 입은 병사들을 가리켜 “군인들의 마음 soldier’s heart”이라고 불렀다. 군인들의 마음에 가해진 폭력은 자아와 공동체에 대한 감각을 부숴버린다. 그리고 폭력은 전쟁터에서만 가해지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온전함을 짓밟을 때 폭력은 자행된다. 따라서 정치에서 상대방을 악마화하거나, 절박한 인간적 요구를 무시한 채 정치적으로 편리한 결정을 내릴 때, 우리는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파커 J. 파머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글항아리). 39-40쪽.

크리스 락 – ‘흑인의 진보’에 대하여

Posted by on Feb 19, 2016 in 링크, 삶을위한영어공부, 인용구 | No Comments

“미국에서 인종간 관계 혹은 인종집단의 진보를 이야기하는데, 다 헛소리죠. 인종 관계(의 개선) 같은 건 없어요. 백인들은 미쳐 있었죠. 지금은 그때 보다 덜 미친 거고. 흑인들이 진보해 왔다고 말하는 건 이전에 당할 만한 일을 당했다고 말하는 것과 같아요…. 그래서 오바마가 (흑인의) 진보라고 말하는 건 그가 대통령이 될 자격을 갖춘 첫 번째 흑인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근데 그건 흑인의 진보가 아니예요. 백인의 진보지. 대통령이 될 자격을 갖춘 흑인들은 지난 수백 년 간 늘 있었죠. (크리스 락, 2014년 뉴욕 매거진과의 인터뷰 중)

“When we talk about race relations in America or racial progress, it’s all nonsense. There are no race relations. White people were crazy. Now they’re not as crazy. To say that black people have made progress would be to say they deserve what happened to them before… So, to say Obama is progress is saying that he’s the first black person that is qualified to be president. That’s not black progress. That’s white progress. There’s been black people qualified to be president for hundreds of years.” – Chris Rock


아이의 놀이와 어른의 성취

Posted by on Feb 11, 2016 in 과학, 단상, 인용구 | No Comments

성취에의 강요. 과정의 무시. 투자 대 산출이라는 유일한 가치척도. 성인이 되면서 우리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들이다. 다비도프와 비고츠키의 놀이에 관한 해설을 읽으며 “아이들처럼 되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의 의미에 조금 더 다가선다.

“놀이 속에서 아동은 보거나 들은 대로 어른처럼 행동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놀이 속에서 아동이 하는 행동은 다소 특이하기는 해도 어른의 행동과 비슷하다. 아동은 행동과 순서를 지나칠 정도로 하나하나 그대로 복제한다. 이를테면 의사놀이를 하는 아동은 주사를 놓을 때 의사가 하는 행동을 순서를 그대로 따라 하는 식이다. 놀이의 고유한 속성은 행동의 결과를 꼭 성취 해야만 한다는 생각 없이 아동이 행동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아동을 움직이는 동기는 성취가 아니라 행동을 하는 과정 자체인 것이다. 아동에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어디론가 간다는 것이지 어딘가에 도착하겠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막대가 말을 대신하고 아동은 그 위에 ‘올라탄다’. 놀이를 하며 아동은 의자에 앉아 운전대를 기능을 충족해주는 둥근 물건을 돌리면서. ‘자동차를 운전’한다 이때 아동에게 중요한 것은 그 차를 운전한다는 사실 뿐이다.”

V.V. 다비도프. <발달을 선도하는 교수학습:비고츠키 학파의 이론, 실험심리학적 연구>. (솔빛길, 2014). 1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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