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recious memory

Posted by on May 19, 2015 in 영어로 글쓰기, 일상 | No Comments

My hard disk sometimes leaves me speechless with an abrupt photo that survived several years. A town hall meeting, as usual, at he beginning of the semester, friends and teachers looking around to greet some familiar and some unfamiliar faces, routine yet always new self-introductions, bursts of laughter, sunshine from the window, curious minds and not-so-curious ‘residents’… The moment is neither unique nor perfect; it is just too beautiful to hold silent in my heart, though. My heart trembles, sinks, soars, and then falls back on the reality like a tripod that has lost one of its legs. For me, however, knowing this moment will never find its place on earth again is a blessing rather than a disappointment. There is nothing that can change the fact that I was among them and they became part of me. Now I will take some time looking closely at each of the faces: I will look at my past self, in other words.

오바마의 가장 큰 실수는 by Bernie Sanders

Posted by on May 19, 2015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Bernie Sanders​가 오바마의 가장 큰 실수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런 대답을 한 적이 있다. (기억에 의한 것이므로 정확한 워딩은 아닙니다.)

“오바마의 선거의 열기는 엄청났다. 젊은이들의 참여도 대단했다. 그러나 그는 당선되자 마자 “자 이제 여러분들의 일은 끝났습니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세요. 이제 저에게 맡기세요.”라고 말했다. 이게 오바마의 가장 큰 실수다.”

그는 외교나 인권 등 한두 영역을 거론하지 않았다. 대신 진정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지지자들을 스스로 해산시킨 오바마를 비판했다. 선거의 동력을 풀뿌리 민주주의, 아래로부터의 변화의 동력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렸다는 지적이었다.

선거시기 이후의 정치역학, 민주적 참여의 지속성 등과 관련하여 생각할 게 많은 대목이다. (그리고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물거품이 되어버린 국가보안법 폐지 공약이 떠올랐다.)

자본주의 최고의 프로젝트?

Posted by on May 19, 2015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자본주의의 가장 성공적인 (그래서 가장 끔찍한) 프로젝트 중 하나는 우리 모두가 ‘공평하게’ 하루 24시간을 가졌고, 시간은 모두에게 같은 속도로 흐른다고 믿게한 것이다. 천체의 움직임에서 연유한 물리적인 시간을 인간의 몸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과학적 태도’는 우리의 심리를 지배하게 되었고, 개개인의 신체적, 물질적, 공간적, 기계적, 정보적, 정치사회적 조건에 따라 전혀 다른 속도의 시간의 흐름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혀졌다.

당신의 시간과 나의 시간은 결코 같은 속도로 흐르지 않는다. 해가 졌다고 해서 모든 이에게 밤이 찾아오지 않듯이.

새로운 세상을 여는 법

Posted by on May 19, 2015 in 단상, 수업자료 | No Comments

“학부 수업이니 이정도만”이라는 마인드를 버리니 깊이있는 질문과 날카로운 코멘트가 훨씬 많아졌다. 내 세상을  여니 다른 세상도 열리는 것이다.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기엔 내가 너무 부족하지만 그래도 같이 자랄 수 있음에 감사한다.

팝송으로 영어 가르치기

Posted by on May 16, 2015 in 링크, 수업자료, 영어 | No Comments

1. 미국영어에서 “Shall”은 미래의 의미로 쓰는 일이 거의 없어졌지만, 대중연설이나 집회에서 의지를 나타내는 용법으로 쓰일 수 있음. 이걸 가르칠 때는 MLK의 연설 <We Shall Overcome>으로 시작하여.

Joan Baez의 노래 <We shall overcome>으로 마무리.

2. Really를 가르칠 때는 Carly Rae Jepsen의 노래 <I Really Like You>로 시작해서

다른 부사들도 “Really Really Really Really Really”와 같이 반복해 보도록 유도하기. (e.g. Very very very very very hungry, deeply deeply deeply deeply deeply appreciate, terribly terribly terribly terribly terribly sorry)

3. Be supposed to 를 가르칠 때는 Michael Bolton의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로 시작하여

West Life의 <When You’re Looking Like That>으로 마무리.

5. 비교급 처음 가르칠 땐 Justin Bieber의 <Never Say Never> 노래 중간에 나오는 Jaden Smith의 랩으로

One Direction의 <Better Than Words>로 마무리.

보다 많은 예는 아래에서. (15개의 노래 모음)

http://www.luizotaviobarros.com/2012/02/songs-comparatives.html

6. 과거형 가르칠 때는 Avril Lavigne Skater Boy 같은 노래도 좋음.

인지언어학 그룹에 남긴 글

Posted by on May 15, 2015 in 단상, 인지언어학 | No Comments

Language is mysterious. Thinking seems to be unfathomable. Cognitive linguistics is an endeavour to reach to the heart of the human mind through combining these two astonishingly complex yet working-in-tandem phenomena. (I may define CL in this way, if a little poetic license is allowed here.)

Just realized that the group now has more than 2,000 members. Number does not matter, I know. But sometimes it feels just right to celebrate a certain juncture of the journey, however trivial. :)

I’d like to thank you dear members for all your contribution to this growing community. All the best for your life and research. – Sungwoo

Bernie Sanders의 대권 도전

Posted by on May 14, 2015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요즘 우리 나라도 아닌 딴나라 대선 후보 경선 기사를 종종 읽습니다. 자본이 장악한 미국 정치판에서 현역의원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자기 소신을 지키며 거대 기업에 맞짱뜨고 있는 Bernie Sanders가 민주당 대선후보 캠페인에 뛰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질 후보”를 응원하는 게 이렇게 즐거울 지 몰랐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퍼나르고 답글을 한참 읽기도 하구요. “이길 가능성”이 지지후보 결정의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되는 시대는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참 슬프게도 ‘당장 지더라도 더 나은 정치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정치인은 잘 보이지 않는군요.

한국어 문해력의 중요성

Posted by on May 14, 2015 in 단상, 말에 관하여, 영어 | 2 Comments

일부이지만 한국어 문해력은 자동으로 발달한다고 믿는 부모님들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말을 사용할 터이니 걱정할 게 없다는 생각이겠지요. 물론 일상생활에서 물건 사고, 간단한 메모하고, 안부편지를 보내는 정도의 문해력을 생각하는 거라면 맞습니다. 그러나 특정 분야에서 요구되는 문해력을 갖추려면 충분한 독서와 글쓰기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죠. OECD의 성인 문해력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문맹률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문맹률 거의 제로’라는 것은 선전선동에 가까운 주장인 것이죠.

이 와중에 한국 상황에서 ‘아이를 바이링궐’, 심지어 ‘트라이링궐’로 키우시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아이들의 뇌가 말랑말랑할 때 최대한 다양한 언어를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The earlier, the better.)인 듯합니다. 그런데 경험상 어중간한 이중/삼중언어구사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모어로 자신의 의견과 지식을 표현하는 능력입니다. 어중간한 수준을 훌쩍 넘기면 된다고요? 영어교육 전문가인 이병민 교수(서울대)는 외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한국 상황에서 두 언어에 모두 능통한 바이링궐을 키워낼 수 있다는 주장은 환상에 가깝다고 이야기합니다. 최근 출판된 <당신의 영어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이에 대한 탄탄한 증거들을 제시하죠.

아이들을 진정 사랑한다면 자기 생각의 지평을 최대한 넓히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영어도 중국어도 좋지만 의미를 만드는 인간으로서 닿을 수 있는 가장 멋진 곳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우리말을 깊이 탐구하는 인간으로 키우는 게 필요하리라는 생각입니다.

영어공부, 중요합니다. 저도 영어교육과 관련된 강의로 밥벌이를 하고 있구요. 하지만 우리말 공부를 희생시킬 만큼 중요하진 않습니다. 언어교육을 공부하면서 뼈아프게 깨닫는 것은 자신의 언어 속에서 우주를 발견하는 사람만이 다른 언어도 또다른 우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사람만이 상대 또한 깊이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듯이 말이죠.

일체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사람에겐 돈이 최고의 가치입니다.

Posted by on May 12, 2015 in 단상, 일상 | No Comments

몇 단어를 더 배웠는지, 어떤 문법 항목을 새로이 배웠는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움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변했는지, 무엇을 느꼈는지를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글을 써서 제출한 과제를 채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글을 쓰는 과정에 담긴 고뇌와 설렘, 아픔을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채워진 호기심만큼 중요한 것은 목마름의 깊이입니다. 지식의 증가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가입니다. 알게 되었다는 사실보다 앎을 통해 깨달은 무지가 훨씬 값진 것입니다.

“priceless”가 왜 “무가치한”이 아니라 “더없이 값진”이라는 뜻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세상 가장 소중한 것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평가와 판단을 멈추고 조용히, 오랜 침묵으로 지켜볼 줄 알아야 합니다.

모든 것을 숫자로 변환하려는 시대는 계량해야 할 대상와 헤아려야 할 대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일체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사람에겐 돈이 최고의 가치입니다.

Let… 동사원형 구문 / In the mood for something

1. 중학생 둘에게 “Let … 동사원형” 구문을 가르쳐 주고 나서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문을 만들어 보라고 했습니다.

Don’t let OO(her brother) eat the chicken leg, Mom!
Don’t let OO(her sister) touch my phone, Mom!

2. 이번에는 “in the mood for something(~할 기분이다)”을 가지고 만들어 보라고 했죠.

I’m in the mood for ice cream.
I’m always in the mood for friend chicken.

때로는 조금 복잡해 보이는 문법도 아이들에게 들어가면 단순한 의미(혹은 음식!)로 변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점심을 먹어야겠네요.
I’m definitely in the mood for lunch n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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